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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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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타우
  • 설교일2021-10-10
  • 성경본문에스겔 9:3~8
  • 설교자이하준목사
  • 조회수65
설교게시판 내용
설교내용
본문내용
3.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7.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
8.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

❚ 인(印), 도장

여러분 집에 도장(印)이 있습니까? 누구나 한두 개 이상의 도장은 가지고 계시죠.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우리라나는 뭘 해도 도장이 필요했습니다. 서류를 만들 때나 계약을 할 때도 도장이 반드시 필요했지요. 심지어 학교에서 시험 성적표를 나눠줄 때도 집에 가서 부모님 도장 받아와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적이 안 좋은 친구들 중에 집에 가서 부모님 몰래 도장을 찍어오기도 했지요. 물론 제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도장문화가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거의 사인으로 대신하고 그마저 전자인증서로 다 바뀌어서 도장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세상 참 많이 달라졌지요?

오늘은 도장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성경에는 도장(圖章)인(印)인장(印章)이라는 낱말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왜 그렇게 많이 나오냐? 우선 우리처럼 일상생활에서 도장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처럼 편지나 문서에도 찍고, 계약서에도 찍었습니다. 문서 내용을 보호하기 위해 봉인(封印)을 할 때도 사용했지요. 특히 당시 노예나 가축의 어깨와 이마 등에 불에 달군 쇠로 낙인을 찍었는데 이것을 성경은 화인(火印)이라고 부릅니다. 이 노예, 이 가축은 내 꺼다, 소유권을 표시하려고 누구도 지울 수 없는 낙인, 불로 지져 도장을 찍은 거지요.

그런데 이렇게 일상생활에서도 도장을 많이 사용했지만 특히 성경에서 도장은 영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인(印)치심입니다. “인치심을 받는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성경에서 ‘인 치심, 도장을 찍는다’는 말 속에 엄청 중요한 영적인 의미가 들어있다는 겁니다. 그걸 우리가 알아야 해요.


❚ 성령의 인치심

오늘은 성경에 너무도 많이 등장하는 인치심을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서 살펴보려 합니다. 두 가지 종류란 “성령의 인치심”과 “악한 영의 인침”입니다. 성경에는 거룩한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의 인치심이 나오고 악한 마귀사탄의 인침이 나온다는 겁니다. 자, 먼저 “성령의 인치심”에 대해 알아봅시다.

첫째성령의 인치심이란 무엇인가? 에베소서 1:13 말씀 읽습니다.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우리가 하나님께 택함을 받고 구원을 받으면요, 우리한테 하나님이 성령님 도장을 꽝 찍으신다는 겁니다. 왜냐? 구원을 인정한다, 보증한다는 의미에요. “이 사람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성령님이 인정하시고 하나님이 “내가 직접 보증한다!” 라고 우리에게 도장을 쾅 찍으시는 겁니다. 요즘도 짝퉁이 얼마나 많습니까? 가짜가 얼마나 많아요? 그래서 이것이 진품(眞品)임을 인정하는 도장이 찍힌 보증서를 넣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이 사람, 가짜 아니다. 짝퉁 아니다. 진짜백이 구원 받은 자이고 내 자녀다.”하고 인정도 해주시고, 확증과 보증을 해주시는 인을 찍어주시는 거지요.

또한 이 성령의 인치심은 소유권을 의미합니다. 주인이 가축이나 노예한테 낙인을 찍어서 “이건 내 꺼다.” 하고 선언하지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께 구원받아 하나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은 우리한테 도장을 꽝 찍어서 “얘는 내 꺼다! 누구도 건드리지 마라!” 하고 선언하신다는 거지요. 이게 바로 성령의 인치심입니다.

또한 성령의 불로 우리한테 누구도 지울 수 없는 인을 치시고 전에 우리가 마귀의 자녀요 죄의 자녀였지만 이제는 마귀 사탄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게 하나님의 자녀요 소유라는 것을 분명히 선언하신다는 거지요. 그리고 그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친히 보호하신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성령의 보호하심이에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성령의 인치심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이 인치심을 받아야 우리가 구원받은 것과 하나님의 소유됨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정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몸을 한 번 쭉 살펴보세요. 그리고 옆 사람을 한번 보세요. 성령의 인이 찍혀있는지, 안 찍혔는지요. 찾으셨나요? 안 보이지요? ‘성령의 인’은 반드시 영적인 눈, 영안이 열려있어야만 보입니다. 왜냐? 내 몸이 아니라, 육신이 아니라 우리의 심령에 찍어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성령의 인치심을 받았으니 인치심 받은 사람답게, 하나님의 영원한 소유답게, 하나님 자녀답게 사셔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며 믿음의 자녀로 영원히 살아가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성령의 인치심은 마지막에 택함 받은 자를 뜻합니다. 요한계시록 7:4입니다.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을 말씀합니다. 마지막 때에 악한 마귀사탄은 발악을 하면서 성도들과 교회를 핍박하는데,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박해 속에 순교를 당해가며 신앙을 지킨 성도들에게 인을 쳐주십니다. 천사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이런 성도들의 이마에 쳐주시지요. 그 수가 십사만 사천입니다. 십사만 사천 명의 이마에 찍힌 인은 어떤 글자인가? 요한계시록 14:1 말씀입니다.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그 이마에 어린 양 예수님의 이름과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이 적힌 인을 쳐주신다는 거지요. 이 거룩한 하나님의 인을 받은 성도들은 이후에도 사탄의 끈질긴 공격과 핍박을 받습니다만 끝내 믿음을 지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사탄을 완전히 멸하고 그를 추종하던 악한 무리들을 영벌에 처하실 때 이 인을 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들은 믿음의 최후 승리를 거두고 영원한 상급과 영광에 들어가게 됩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성령의 인치심은 거룩하게 구별된 자를 뜻합니다. 오늘 본문인 에스겔 9장에서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성전에서 악을 행하는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우상숭배와 각종 가증스러운 죄를 범한 백성들을 멸하시는데 1~2절에 보면 하나님은 사람 죽이는 무기를 손에 잡은 여섯 사람을 택해 그들로 하여금 예루살렘 성읍에서 악을 행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가차 없이 쳐 죽이라고 명하십니다.

그런데 이 무기를 든 여섯 사람이 사정없이 다 쳐 죽이는 가운데 잘 구별해서 죽이지 말고 넘어가야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냐? 에스겔 9:3~4입니다.

3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하나님은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성경을 필사하는 사람들)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다니며 그 가운데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를 찾아 이마에 먹으로 표를 그려라 명하십니다. 바로 이 이마에 표한 사람은 여섯 사람이 예루살렘 거민들을 다 죽일 때 죽이지 말고 살려두라고 하신 겁니다. 즉 모든 예루살렘 거민들이 우상 숭배하고 죄를 짓는 중에서 이 죄 때문에 탄식하고 울며 회개하는 자들에게 표를 그려 구별하고 살리신 거지요.

이 ‘’라는 낱말이 히브리어로 ‘타우’에요. 오늘 설교제목이지요. 타우는 히브리어 알파벳 27글자 중에 맨 마지막 글자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이렇게 구별된 자들에게 타우라는 글자를 쓰라고 하셨나? 고대 히브리어에 보면 이 타우를 X자처럼 씁니다. 그래서 타우라는 글자는 십자가와 같은 기호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이런 죄로부터 구별된 거룩한 성도들에게 얘는 살려라 하고 십자가 표시를 하신 거에요. 이 표시는 마치 출애굽 때 하나님이 애굽에 열 번째 재앙으로 모든 장자와 짐승의 첫 새끼를 죽이실 때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 이스라엘 백성의 집을 살리신 유월절 어린 양의 피와 같습니다. 거룩하게 구별된 표시요, 죄와 죽음 가운데 보호하시고 생명을 보전해주시는 표인 것입니다. 또한 방금 전 이야기한 마지막 때 이마에 거룩한 인을 받은 성도들처럼 보호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세상은 너무나 악합니다. 온갖 죄와 악이 가득해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순수한 신앙을 지키며 사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손가락질하고 비난하고 모욕합니다.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따돌림과 손해를 당합니다. 죄가 너무 가득 차 그 죄에 물들지 않고 살아가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죄 많은 세상 속에서, 너도 나도 다 버젓이 죄 짓고 사는 세상에서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분된 성도 되시길 축복합니다! 구원받아 성령의 인치심을 받고, 또한 하나님의 표인 타우(십자가 표시)를 받고, 이마에 하나님의 거룩한 인치심을 받은 성도가 되어 이 죄악 많은 시대에 거룩하게 구별되어 우리의 생명을 보존하고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기 원합니다!


❚ 악한 영의 인침

이제 또 하나의 임침의 종류, “악한 영의 인침”에 대해 알아봅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성경에는 성령의 인치심, 하나님의 거룩한 인치심이 주로 나오지만 또한 정반대의 개념인 악한 영의 인침도 나온다는 겁니다.

악한 영의 인침 중 첫 번째는 짐승의 표입니다. 요한계시록 13:16~18입니다.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아까 요한계시록에 마지막 때 하나님이 믿음을 끝까지 지킨 성도들의 이마에 인을 치신다고 했는데 마귀 사탄도 하나님을 흉내 내서 자기의 추종자들에게 인을 쳐주는 겁니다. 그 인이 바로 짐승의 표라는 것인데 이 짐승의 표는 마귀의 숫자, 마귀의 하수인인 짐승의 숫자, 666입니다. 이 666이 뭐 바코드다 베리칩이다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 잘못된 해석이고, 666은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국가(로마 등)나 권력자(네로 황제 등)나 사탄의 추종자를 뜻하는 상징적인 숫자지요. 그래서 이 표를 받은 자들 외에는 물건도 매매하지 못하게 하고 온갖 박해와 핍박,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짐승의 표를 안 받고는 못 견디게 만드는 거지요.

오늘날 적그리스도 세력이나 이단, 사이비, 그리고 부화뇌동하여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고 비난하는 일에 동원되는 추종자들이 참 많습니다. 안티 기독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자들도 많은데 그들을 보면 교회 안 다녀본 사람이 아니에요. 다 어려서부터 교회 다녀본 사람들입니다. 마귀 사탄은 이들에게 오른손이나 이마에 마귀의 표, 짐승의 표를 인쳐서 구분하고 자리를 추종하게 만든 것인데 이들은 그렇다면 최후 영적전쟁에서 하나님이 승리하시고 마귀를 멸하실 때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다 멸망합니다. 마귀 사탄과 함께 심판 당하고 영원한 지옥불에 떨어집니다. 그 어떤 이유로도 우리는, 그리고 우리가 아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짐승의 표를 받는 마귀의 추종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녀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 악한 영의 인침은 바로 양심의 화인(火印)입니다. 디모데후서 4:2입니다.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화인은 뜨겁게 달군 쇠 도장을 뜻합니다. 서부영화를 보면 가축 엉덩이에 불에 달군 쇠 도장으로 낙인을 찍지요. 이 낙인으로 표시를 해놓으면 절대 안 지워지지요. 영원한 소유를 뜻하는 겁니다. 성경시대에 가축이나 노예에게 이 화인을 찍었습니다. 노예도 가축처럼 취급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화인을 찍으면, 불로 달군 쇠로 몸을 지지면 화상을 입고 아문 뒤 그 화인 주변의 감각이 다 마비가 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양심이 화인을 맞은 자란 양심이 마비된 사람을 뜻합니다. 제자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교회에 나타난 이단과 거짓 교사들을 의미합니다. 이단들은 화인을 맞아 감각이 마비된 사람처럼 양심이 마비되었다는 뜻입니다. 말세가 되면 이런 자들이 나타나 교회를 미혹하는데 이들은 완전히 양심에 화인을 맞아 양심이 마비된 자들입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성도들을 속이고 양심에 아무런 가책도 없이 거짓말을 하는 거지요. 신천지의 ‘산 옮기기’와 ‘모략’(거짓말 교육) 강의를 보세요. 이렇게 마귀 사탄에게 넘어가 하수인 노릇을 하면 얼마든지 양심이 마비되어 거짓말과 악한 계략을 쓸 수 있는 거지요. 또한 우리 자신도 교회 안에서 거짓 가르침에 넘어가거나 잘못된 사상이나 확신에 빠지면 양심에 화인을 맞아 얼마든지 거짓말도 하고, 죄도 짓고, 나쁜 방법도 쓰면서도 양심이 마비되어 전혀 깨닫지도 못하고 죄책감도 못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안 벌어지도록, 마귀 사탄의 종노릇 안 하도록 정말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6:17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이 ‘예수의 흔적’이 바로 앞서 말한 화인(火印)이에요. 양심에 화인 맞는 것 말고 복음 전하다가 박해 받고 얻어맞아 난 상처자국을 뜻합니다. 저와 여러분, 사도 바울처럼 더러운 죄의 화인, 양심이 마비된 악한 화인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상처거룩한 화인만 새기고 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옛날 미국 서부개척시대에는 양 도둑이 많아 큰 문제꺼리였습니다. 이를 근절하고자 정부는 붙잡힌 양 도둑 이마에 ST양 도둑(Sheep Thief)이란 글자를 낙인찍기로 했습니다. 시뻘겋게 불에 달군 낙인을 이마에 찍는 고통도 크지만 ‘양 도둑’이라는 ST 두 글자를 평생 이마에 달고 살아야 하는 고통은 더욱 컸겠지요. 어느 날 두 명의 양 도둑이 붙잡혀서 법에 따라 이마에 ST 낙인이 찍혔습니다. 그런데 두 명 중 한 사람은 인생을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를 차가운 멸시의 눈으로 쳐다보니 “이왕 버린 몸”이라 생각하고 죄만 계속 짓다가 폐인이 되어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자기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이마에 찍힌 불명예를 지울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지은 죄를 용서받겠다는 심정으로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아하였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우며 성실히 살았습니다. 세월이 지나자 마을 사람들은 점차 그를 존경하게 되었고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될 즈음에는 이마에 낙인을 찍는 법도 폐지되어 사람들은 ST의 의미를 잊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너무나 친절한 이 할아버지의 이마에 찍힌 ST라는 글자가 무엇인지 몰라 궁금했습니다. 그들은 머리를 맞대고 ST의 의미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ST는 성자(SAINT)의 약자다. 할아버지께는 워낙 훌륭하셔서 정부에서 그의 이마에 성인(ST)이라는 글자를 이마에 새기신 것”이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사람은 평생 마귀가 새겨준 낙인을 찍고 살다가 갑니다. 눈에는 안 보이지만 평생 지울 수 없는 무서운 낙인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를 믿어 그 지울 수 없는 죄의 낙인 대신 하나님의 자녀요 영원한 주님의 소유라는 낙인을 찍고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을 치고, 어떤 낙인을 찍고 살아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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