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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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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말 말 말
  • 설교일2021-10-03
  • 성경본문잠언 25:9~12
  • 설교자이하준목사
  • 조회수90
설교게시판 내용
설교내용
본문내용
9.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10.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12.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 말 말 말

우리나라도 서부영화를 찍을 수 있다며 지난 2008년에 개봉한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제목이 아주 특이해요. 놈놈놈입니다. 요즘 영화제목이 참 신기하지요? 원래 제목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에요. 이걸 줄여서 놈놈놈이라고 부른 건데 사진만 뵈도 주연배우가 누군지 아시겠지요? 당시 남자배우 중에 탑 배우에 드는 세 주인공을 내세워 70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셋 중에 누가 좋은 놈인지, 나쁜 놈인지, 이상한 놈인지는 영화를 직접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설교제목은 말 말 말입니다. 물론 서부영화에 타고 다니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말, 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왜 설교제목을 이렇게 정했나 하면 ‘’도 세 가지 종류가 있는 것처럼 ‘’도 세 가지 종류가 있기 때문이에요. 영화제목과 똑같이 좋은 말, 나쁜 말, 이상한 말 세 가지 말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분류한 게 아니에요. 성경에 이렇게 분류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고 사는 수많은 말 중에 좋은 말도 있고, 나쁜 말도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좋은 말과 나쁜 말 말고 또 하나의 말, 제3의 말이 나옵니다. 저는 이 말을 이상한 말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왜 이상한 말이냐? ‘맞는 말’이긴 한데 ‘좋은 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나쁜 말’은 아닌데 ‘기분은 아주 나쁘게 하는 말’입니다. 참 이상하고 묘한 말이지요? 그래서 제가 이런 말, 좋은 말과 나쁜 말 말고 제3의 말을 이상한 말이라고 이름 붙인 겁니다.

오늘은 성경에 나온 이 세 가지 말, 좋은 말나쁜 말이상한 말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려 합니다. 그래서 설교제목이 <말 말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말의 중요성에 대해 참 강조합니다. 그만큼 세상 살아가는 데 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속담에도 말에 대한 속담이 정말 많은 겁니다.

어떤 속담이 있는지 봅시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기도” 하지요. 말 한 마디 잘 하면 정말 큰 이득을 얻습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기도” 합니다. 말은 정말 빠르기 때문에 어디서나 말조심 해야지요. “웃으라고 한 말에 초상난다.”는 속담과 “혀 아래 도끼 들었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말은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주고 심지어 죽일 수도 있는 힘이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고운 거”고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야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속담이 참 재미있지요?

성경에도 말에 대한 말씀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세상 사람들도 말이 중요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말이라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신앙생활과 영성에 있어서도 말의 비중이 너무 큽니다. 한 마디로 말이 가진 이 정말 엄청나다는 건데, 말의 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거에요. 아주 긍정적인 힘도 있고, 아주 부정적인 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혀를 놀리고 말을 하는 데 따라서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고,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쳐서 공동체를 깨놓고 나를 죽이고 남도 죽일 수 있다는 겁니다.

유대인의 지혜서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나라의 왕이 신하 두 명을 불러 서로 정반대 임무를 맡겼습니다. 한 신하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을, 또 다른 신하에게는 가장 악한 것을 가져오라는 명령이었지요. 임무를 맡은 신하들은 온 세상을 두루 돌아본 후에 그 답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두 신하의 답은 같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사람의 ‘’라고 답했던 겁니다. 그렇습니다. 혀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장 선한 것도, 가장 악한 것도 될 수 있습니다.


❚ 좋은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발 좀 좋은 말만 하고 삽시다. 물론 말에 실수가 전혀 없는 사람, 이건 불가능해요. 저도 여러분도 말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좋은 말만 쓰려고 노력하면 이런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나는 나쁜 말은 안 쓴다, 좋은 말만 쓰겠다 이런 의지와 결심이 필요한 겁니다.

자, 그럼 첫 번째로 성경에 나오는 좋은 말, 이게 어떤 말인지 알아봅시다. 오늘 본문이 잠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꼭 갖춰야 할 지혜에 대한 말씀만 주옥같이 모아놓은 책 잠언에는 말과 혀에 대한 본문이 제가 직접 찾은 것만도 26개인데 아마 더 있을 겁니다. 오늘 주보 담임목사 칼럼 난에 그걸 다 소개해 놨으니까 한번 읽어보세요.  오늘 설교에서는 그 중에 대표적인 ‘좋은 말’ 몇 가지만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성경이 말씀하는 ‘좋은 말’은 지혜로운 말입니다. 잠언 15:2입니다.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잠언 15:2)

또 경우에 합당한 말이 좋은 말입니다. 상황에 적절한 말이요. 잠언 25:11입니다.

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경우에 합당한 말, 상황에 적절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 위에 놓은 금 사과, 우리말로 금상첨화(錦上添花) 같다는 겁니다.

때로는 침묵할 줄 알고 말을 절제할 줄 아는 것도 필요합니다. 잠언 10:19입니다.

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또한 최대한 부드러운 말온건한 말을 쓰는 것도 ‘좋은 말’입니다. 잠언 15장 1절과 4절을 이어서 읽습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마지막으로 ‘좋은 말’이란 반드시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거짓말은 절대 좋은 말일 수 없지요. 잠언 12:6입니다.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다니는 안개니라

내게 어떤 이익이 있어도 거짓말을 하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19절 말씀도 볼까요?

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닮아가기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말은 항상 지혜로워야 하고, 경우에 합당해야 하며, 때로는 침묵할 줄 알고 절제할 줄 알며, 부드러운 말, 온건한 말을 하며, 반드시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이런 ‘좋은 말’로 우리의 입술을 거룩하게 만들고 우리의 언어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 나쁜 말

그렇다면 두 번째로, 성경에 나오는 나쁜 말은 무엇일까요? 제가 쉽게 설명 드리지요. 앞서 나온 좋은 말의 반대로만 말하면 나쁜 말이 됩니다. 아까 나온 ‘좋은 말’이 뭡니까? 지혜로운 말, 그렇다면 그 반대말은 어리석고 미련한 말이지요. 경우에 합당한 말의 반대말이니까 상황에 안 맞는 말이지요.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의 말, 축하와 축복이 필요할 때 축복의 말을 할 줄 알고, 그 상황과 형편에 정확하게 부합되는 말을 골라 써야 하지요. 이걸 잘 못하면 경우에 안 맞는 ‘나쁜 말’이 되는 겁니다.

때에 따라 침묵할 줄 알고 말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하는데 너무 말이 많고, 침묵해야 할 때 떠들고, 절제를 못하면 반드시 실수가 일어나기 때문에 ‘나쁜 말’이 되는 겁니다. 부드러운 말온건한 말을 써야 하는데 항상 말이 센 사람이 있습니다. 언어는 습관인데 항상 너무 말이 강하고 거칠고, 어쩌면 저 사람은 늘 말을 해도 과격한 표현만 쓸까 신기하다 하는 사람은 ‘나쁜 말’을 쓰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거짓말은 무조건 나쁜 말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입은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하고 어떤 이유로도 거짓이나 속임수를 말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잠언 말씀은 아니지만 이 ‘나쁜 말’에 대해 가장 잘 표현한 본문이 있어요. 바로 야고보서 3장입니다. 야고보서 3장은 1절부터 말에 실수가 없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말에게 작은 재갈을 물려 방향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것처럼, 큰 배를 작은  하나로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는 것처럼 이 작은 혀, 세 치 혀, 10cm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혀 하나를 잘 제어하고 조정하면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특히 5절부터는 혀가 가진 엄청난 힘, 엄청난 부정적인 힘이 무엇인지 말씀하는데 그 부정적인 힘이란 바로 엄청난 파괴력입니다. 5~6절 읽읍시다.

5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작은 불이 온 산을 태우고 나무를 다 태우는 것처럼 혀가 불이 될 수 있다, 그 불은 우리 자신을 다 태워버리고 인생 전체를 지옥 불처럼 태울 수도 있다는 거지요. 정말 무서운 파괴력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9절부터 참 충격적인 말씀을 합니다.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입은 하나인데 그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저주하기도 한다. 이게 가능한 일이냐? 샘이 한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을 함께 낼 수 있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한 입으로 주일에는 교회 가서 하나님 찬양하다가 예배 마치면(교회 밖에 나가서도 아니에요) 교회 안에서 곧바로 형제 자매를 흉보고 저주할 수 있습니까? 안 되지요. 있을 수 없는 일지이요. 제발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건 나쁜 말이고 나쁜 입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이유로도 나쁜 말을 쓰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리의 입을 나쁜 입으로 전락시키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입을 거룩하고 성결하게 만드는 저와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 이상한 말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성경에는 좋은 말과 나쁜 말이 많이 나오는데 성경에는 “이건 좋은 말이다, 이건 나쁜 말이다.” 하고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말도 있어요. 좋은 말은 아닌데 그렇다고 나쁜 말도 아니에요. 맞는 말인 건 틀림없는데 그렇다고 좋은 말도 아니에요. 정말 이상한 말이죠? 그래서 제가 이런 말을 ‘이상한 말’이라고 이름 붙인 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이상한 말’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가 정말 이 이상한 말을 참 많이 하고 살아요. 예를 들어보지요.

김창옥교수라는 분이 있습니다. 강연을 참 많이 하는 유명강사지요. 이분이 크리스천인데 배꼽잡고 웃게 만들다가 바로 눈물 나게 만드는, 제가 봐도 참 부러운 스피치 능력을 가진 분입니다. 김창옥교수가 기독교TV에 나와서 하는 강연을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에요. 우리의 ‘언어습관’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남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여성 스타일이 뭘까? 1위가 잔소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잔소리 좀 하지 말라고 하면 여성들은 대개 이렇게 반응한답니다. “나는요, 틀린 말 한 번도 해본 적 없걸랑요.” 네, 틀린 말은 아니지요. 분명히 맞는 말인데 그걸 왜 ‘잔소리’라고 할까? 맞는 말이긴 한데 듣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잔소리’란 뭐냐? “뭐 해라, 하지 마라.” 분명  맞는 말인데 왠지 기분 나쁘고 불편하게 하는 말, 듣고 싶지 않게 만드는 말입니다. 그러니 같은 내용이라도 잔소리로 안 들리게, 상대방이 기꺼이 듣고 받아들일 수 있게 말을 하는 능력, 이게 중요한 겁니다. 우리의 말은 “이게 내용이 맞냐? 틀리냐?” 보다 “좋게 들리느냐? 받아들일 만 하냐?” 이 기술이 더 중요한 거에요. 우리는 ‘잔소리’나 ‘이상한 말’ 하지 말고 ‘좋은 말’을 하고 삽시다. 따라 합시다.

맞는 말보다 좋은 말 하고 살자!

김창옥교수가 강의 시간에 또 한 가지 얘기를 합니다. 여자는 결혼할 남자를 고를 때 그 남자의 외모나 직업보다 ‘’을 잘 보라는 겁니다. 왜? 남자가 여자를 예쁘다고 생각하면 뇌하수체에서 도파민이라는 일종의 환각물질이 발산된답니다. 그래서 아주 ‘좋은 언어, 예쁜 말’만 쓰다가 결혼 후 제정신 차리고 나면(?) 도파민 발산이 중단되고 원래 쓰던 언어가 나온다는 겁니다. 이 원래 쓰던 언어를 모국어(母國語)라고 부른답니다. 아빠 엄마한테 물려받은 언어 말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막말이나 거친 말을 많이 하던 사람이면 결혼 후 이 남자로부터 그 모국어, 원래 부모에게서 듣던 언어가 튀어나오기 시작한다는 거에요. 그러면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긴다는 거지요. 재미있지요?

이 얘기의 핵심은 이겁니다. 언어의 상속이 있다. 재산만 물려주고 부동산만 상속해 주는 게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언어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모에게서 좋은 언어를 물려받으면 자녀도 커서 그런 말을 쓰지만, 나쁜 언어를 물려받으면 자라면서 늘 그 말만 들었기 때문에 아내에게도, 자식에게도 그 말을 쓸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우리가 이 언어를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모국어, 부모에게서 상속된 언어를 바꿀 수 있나? 어렵긴 하지만 의지가 있으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언어를 바꿔야만 관계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배우자, 가족, 주변 사람들, 친구, 특히 성도들 사이에서도(교회 다닌다고 다 바뀌지 않아요) 언어를 바꿔야 생각도 사고도 바뀌고 모든 인간관계도 바뀌는 거지요. 그래서 언어가 너무 중요합니다. 우리 입술을 거룩하게 만듭시다.


❚ 하나님께 열납되는 입

오늘은 성경에 나오는 세 가지 말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말이 참 중요하구나, 인간관계에서도 너무 중요하지만 우리 신앙과 경건생활을 위해서도 정말 중요하구나, 말을 잘 하고 살아야겠다, 이것을 깨달으셨지요? 이제 지금부터 그 깨달음을 잘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예배 마치고 나가면 여러분은 곧바로 말을 하게 되겠지요. 그때부터(내일부터가 아닌) 말을 제대로 잘 하셔야 합니다. 시편 19:14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나의 입의 모든 말(언어)과 마음의 묵상(눈에 안 보이는 내 내면의 생각)까지도 주님 앞에 열납(悅納=기쁘게 받으심)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이 오늘 설교의 결론입니다. 교회 열심히 다녀도. 신앙생활 열심히 해도 내 입과 말이 하나님 앞에 열납되지 못하면 소용없어요.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내 마음속의 생각까지도 하나님이 열납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는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자기의 혀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시편 141:3에 보면 시편 기자는 이렇게 간절히 기도합니다.

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하나님!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셔서 내 입술의 문을 지켜주세요. 입으로 죄 짓지 말게 해주세요.” 이런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꼭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오늘도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시고 내 입술을 지켜 주세요. 오늘 하루도 나쁜 말은 물론이고 이상한 말, 필요 없는 말, 무익한 말, 남에게 상처 주는 말, 파괴적인 말을 절대 하지 않게 해주세요.” 이렇게 입에 파수꾼을 제대로 세운 그 사람만이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배시간에 거룩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유창한 말로 기도하는 사람, 좋은 목소리로 멋지게 찬양하는 사람만이 경건한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매일평상시에 쓰는 말이 거룩하게 성화될 때 그가 바로 참다운 경건한 사람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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