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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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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攝理)
  • 설교일2020-04-26
  • 성경본문창세기 50:19~21
  • 설교자이하준목사
  • 조회수108
설교게시판 내용
설교내용
본문내용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 다 계획이 있으시구나!

지금은 코로나 사태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 해졌지만 지난 2월, 불과 두 달 전이지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올라 전 세계가 주목했던 적이 있습니다. 왠지 벌써 까마득한 옛날 얘기 같네요. 그런데 이 영화에 나오는 대사 중에 유행어가 된 말이 있습니다. 영화 초반 아버지 ‘기택’ 역할을 맡은 배우 송강호가 박 사장네 집에 과외 선생으로 가게 된 아들 ‘기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아,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이 말이 유행이 돼서 TV에도 나오고, 광고에도 나오더군요. 이 대사는 이 영화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암시해줍니다. 정말 아들 ‘기우’는 계획이 다 있었습니다. 자기가 먼저 그 집에 과외선생으로 들어간 후 서류를 위조하거나 거짓말을 해서 여동생 아버지 어머니 온 가족을 박 사장네 집에 취직시킨 겁니다. 물론 나중에 그 계획이 불행의 씨앗이 되지만요. 궁금하면 영화 보세요. 그런데 제가 오늘 기생충 영화 얘기하려는 건 아니고요, 계획 이야기를 하려는 겁니다. 영화에 나오는 대사는 이거였지요? “아들아,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그런데 우리 신앙인들은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 역시 하나님은 계획이 다 있으시군요!

언제 이 말을 해야 하냐? 힘들 때, 어려울 때입니다. 실패하고 난 뒤입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더 이상 버틸 수도, 해결할 수도 없을 바로 그 때입니다. 바로 지금 같은 때 말입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이 때, 바로 이럴 때 이런 고백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이럴 때도 다 계획이 있으시다, 나를 통해 이런 일들을 이루려고 이미 오래 전부터, 아니 창세 전부터 계획을 다 세워두셨다 이겁니다. 중요한 말이니까 우리 한 번 따라해 봅시다.

역시 하나님은 계획이 다 있으시군요!

정말 힘들 때, 막막할 때, 절망되고 낙심될 때 이 말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설교제목이 뭡니까? 섭리(攝理)입니다. 당길 섭(攝=당기다, 붙잡다, 유지하다), 다스릴 리(理), 좀 어려운 한자인데, “붙잡고 다스린다.”는 뜻으로 사전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섭리 : ①아프거나 병 걸린 몸을 잘 조리함 ②대신하여 처리하고 다스림(섭정) ③자연계를 지배하고 있는 원리와 법칙 ④세상과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뜻

우리가 찾는 뜻은 바로 ④번이지요. “세상과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 앞서 살펴본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로 이 ‘하나님의 계획, 섭리’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오늘 설교는 지난 3월 1일에 했어야 하는 설교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을 따라서>라는 시리즈설교를 하다가 아브라함, 이삭, 야곱까지 했는데, 3월 1일 마지막으로 요셉에 대한 설교를 할 차례에 그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서 회중예배를 가정(온라인)예배로 바꾸면서 이 요셉 설교 대신 <바이러스>라는 설교로 바뀌게 된 거죠. 벌써 두 달 가까이 시간이 흘렀습니다. 코로나가 조금 주춤해지고 우리 교회도 회중예배와 가정(온라인)예배를 병행하게 되면서 이제 그때 못한 마지막 시리즈설교를 오늘 하려는 겁니다. 시작은 했으니 마무리도 해야지요.

그런데 설교제목이 본디 계획한 <요셉을 따라서>에서 <섭리>로 바뀌었습니다. 뭐, 제목만 바뀌었을 뿐 내용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 <섭리>라는 제목이 지금 우리의 상황에서 더 잘 맞을 것 같아 제목을 바꾼 겁니다. 그렇습니다. 섭리! 하나님의 계획을 믿는 것! 아까 여러분이 따라한 것처럼 “하나님! 역시 하나님은 계획이 다 있으시군요!” 이런 섭리신앙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 섭리신앙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이 창세기에 등장하는 족장 네 명 중 마지막 인물인 요셉입니다.


❚ 섭리신앙

자, 요셉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 안 해도 되겠지요? 우리가 이미 너무 잘 아는 인물이니까요. 교회 좀 다녀본 분이면 형들이 요셉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잘 아실 걸요? 아버지 야곱이 열 한 아들 중에서 요셉이‘’ 특별히 아끼고 사랑했지요. 편애지요. 여러분! 자녀에 대한 편애는 큰 문제가 됩니다. 정말 하면 안 돼요. 형들은 요셉이 이놈 자꾸 꿈 얘기를 해서 가뜩이나 미워 죽겠는데 아버지의 편애가 그 활활 타오르는 미움에 기름을 들이붓게 된 겁니다. 그래서 결국 동생 요셉을 죽이려는 끔찍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친동생을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노예로 팔아버리게 되지요.

자, 그럼 애굽에 팔려간 요셉이는 어떻게 됩니까? 감옥 안에서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해주고 일약 대제국 애굽의 총리대신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형들이 기근이 들자 곡식을 사러 애굽으로 온 거에요. 지금 저 위에 앉아계신 높으신 양반이 지네들이 팔아먹은 동생인 줄도 모르고 그 앞에 고개도 감히 못 들고 납작 엎드려 “곡식 못 사가면 우리 아버지와 우리 처자식 다 굶어죽게 생겼습니다.” 애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 기 막힌 장면 아닙니까?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지금 내 앞에 납작 엎드린 저 놈들이 바로 나를 팔아먹은 형들, 아니 철천지원수들 아닙니까?

저 같으면 이런 생각 들걸요? “할렐루야! 역시 하나님은 날 사랑하셔. 저 형이라는 놈들 나를 팔아먹고 그 고생 시키더니 이제 나한테 이렇게 복수할 기회를 주시네!” 제가 목사지만 절대 이런 상황에서 “네 원수를 사랑하라,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라.” 이런 말씀 생각 안 나지요. 우리가 아무리 그리스도인이라도 이런 상황 직접 당해보면 절대 ‘용서’ 같은 말 안 나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요셉은 형들을 용서합니다. 그리고 아예 아버지와 형들과 그 가족들을 몽땅 애굽으로 이민 와서 다 같이 살게 합니다. 이건 너무 놀라운 일이고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 요셉의 용서

오늘 본문 창세기 50장은 창세기의 맨 마지막 장이면서 요셉과 형제들이 아버지 야곱의 장례식을 마치고 난 뒤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자기를 팔아넘긴 형들을 다 용서하고 아버지와 형제들과 온 가족이 애굽으로 이민 옵니다. 요셉 한 사람이 잘 돼서 온 가족, 온 가문이 살게 된 거지요. 세월이 흘러 아버지 야곱은 파란만장한 삶을 끝내고 숨을 거뒀고 요셉과 형제들은 아버지의 장례를 아주 정성껏 성대하게 치르는데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 앞에 나오는 15절 말씀을 읽읍시다.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사람은요, 딱 자기 수준으로 남을 판단하곤 합니다. 요셉의 형들도 딱 지네들 수준으로 생각한 거에요. 아버지 장례를 마치고 나니 전전긍긍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요셉이가 우릴 가만히 안 둘 거야. 그동안 아버지 때문에 꾹 참고 있었지만 이젠 마음껏 우리한테 복수하겠지.”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다 나 같은 수준인 줄 알면 큰일 납니다. 내 수준부터 높아져야 해요. 우리 효자교회 성도들은 인간관계에서도 수준이 좀 이만~큼 높아지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요셉이가 이런 형들을 보고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했겠어요? “난 정말 형님들 용서했습니다. 정말 다 잊기로 하고 형들과 자녀들을 다 책임지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데도 형들은 꼭 지네들 수준으로 “아니야, 저건 진짜 용서한 게 아니라 아버지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용서한 척 한 거야.” 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장례를 마친 후 형들은 사람을 보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유언으로 우리를 용서해줘라 하셨으니 아버지를 봐서라도 부디 살려 달라.”는 말을 전하고, 그러고도 불안하니까 직접 요셉이를 찾아와 그 앞에 엎드려 “우리는 당신의 종들입니다.”라며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이런 형들을 보고 요셉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17절에 이렇게 나와요.

17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왜 운걸까요? 아마 답답하고 억울해서 운 것 같아요. 왜? 자기는 이미 형들을 용서했는데, 용서한 척 한 게 아니라 정말 용서했는데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찾아와 살려 달라 애원하니 자기의 진심을 몰라주는 형들이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그래서 울었겠지요. 그런데 그 다음에 요셉이 형들에게 한 말이 놀랍습니다. 19절입니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바로 이 말에 요셉의 섭리신앙(1) 첫 번째 특징이 나옵니다. 모든 판단은 하나님이 하신다. 모든 복수도 하나님이 하신다. 이런 신앙입니다. “형님들, 두려워하지 나세요. 제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그건 다 하나님이 하실 일이라는 거지요. 이 일이 옳으냐 그르냐, 저 사람이 맞냐 틀리냐? 이건 내 소관 아니라는 겁니다. 오직 하나님이 판단하신다는 겁니다. 또한 하나님이 판단하셔서 이게 틀렸다, 저 사람이 잘못했다, 그러면 그 해결도 하나님이 하시고, 정말 그 사람이 죄를 범하고 악하다면 그 복수 또한 하나님이 하실 일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너무도 자주 내가 선악을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 듭니다. 해결도 내가 하고 복수도 내가 하려고 듭니다. 이런 일들을 하나님의 소관이 아니라 내 소관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다 판단하고 해결하고 내가 다 되갚으려고 들면 우리 인생 참 힘들어 집니다. 그게 다 내 뜻대로 안 되니까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맡기고 나는 그저 그분의 뜻만 묻고 따르기로 마음먹으면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다 갚아주십니다. 저와 여러분도 꼭 그렇게 할 수 있기 바랍니다.

요셉의 섭리신앙(2) 두 번째 특징은 하나님이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며, 미움을 구원으로 바꾸시는 분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20절 말씀 읽습니다.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형들은 동생 요셉을 미워해서 해치고 죽이려 들었지만 하나님이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내가 형들과 형들 가족을 모두 구원하게 만드셨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악을 선으로 바꾸시고 미움과 고통과 아픔을 구원으로 바꾸시는 분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지금 비록 나는 이렇게 힘들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더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이렇게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 사람이 지금 나를 이렇게 미워하고 힘들게 하지만 언젠가 하나님이 저 사람을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 저 사람 정 안 변하면 나라도 변하게 하셔서 반드시 모든 결과를 아름답게 바꾸어 주실 것이다! 이렇게 믿을 수 있는 겁니다.

예!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시다니까요? 지금 내가 그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 못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지 못하는 것뿐이지, 하나님은 분명히 계획이 다 있으시다니까요? 난 잘 이해가 안 가지만 그래도 분명히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는 줄 믿고, 하나님이 다 좋은 길로 바꾸시려는 계획이 있는 줄 믿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 이게 바로 요셉의 섭리신앙의 특징인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신앙을 꼭 가지시길 축복합니다!


❚ 내가 하겠습니다!

요셉의 섭리신앙(3), 그 마지막 세 번째 특징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데 내가 앞장 서는 것입니다. 21절 말씀 읽습니다.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나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형들이 나를 노예로 팔았을 때도, 또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로 일하다가 모함을 받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도 “아, 죽고 싶다! 왜 형들도 다른 모든 사람들도 나를 이렇게 미워하고 죽이려 들지? 살고 싶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이렇게 힘들고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롭지만 하나님은 이 일들을 통해 틀림없이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실 거야.” 하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해주고 총리대신 자리에 오르지 않습니까? 형들이 제 발로 찾아와 내 앞에 무릎 꿇고 온 가족이 굶어죽게 생겼다고 제발 곡식을 팔라고 애원하던 그 순간, “아! 형들이 나를 애굽에 팔아먹은 게 아니라 하나님이 형제들의 생명을 구원하고 가족들 전체를 구원하라고 나를 여기 보내신 거구나.” 하고 깨달은 겁니다. 이게 바로 요셉의 섭리신앙의 특징이지요.

그런데 요셉의 섭리신앙이 더 위대한 것은 이런 깨달음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까 21절에서 요셉이 형들한테 뭐라고 했어요? “내가 형들과 형들의 자녀를 기르겠습니다.” 하고 위로합니다. 누가요? 내가, 요셉이 자신이요. 그렇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했던 뜻과 계획이 뭔지를 아는 데서 끝나지 않고 내가 힘쓰고 내가 희생해서 그 섭리를 이루어 가겠다고 자원하고 결단한 것입니다. 내가 형들을 책임지고 내가 형들의 자녀들을 기르겠습니다. 왜? 하나님이 그걸 원하시니까! 그래서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 데 내가 희생해서 앞장서겠습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향한 놀라운 섭리와 계획을 이미 다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위대한 뜻과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헌신할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바로 요셉 같이 헌신하는 사람이 다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이 요셉의 섭리신앙이 정말 필요합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힘듭니까? 얼마나 지치고 좌절했습니까?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고 왜 온 세계가 다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여러분은 이해가 가십니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렇게 과학이 발달하고 의술이 발달했다는데 그까짓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 이게 뭡니까?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기에도 분명히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아까 뭐라고 따라하셨습니까?

역시 하나님은 계획이 다 있으시군요!

이 힘들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나를 반드시 더 선한 길,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계획이 다 있으시다.”라고 믿는 겁니다. 여러분!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저와 여러분 다 지금 힘들고 어렵지만 이 믿음으로, 특별히 섭리신앙으로 무장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이 코로나를 능히 이겨낼 수 있을 줄 믿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만 이겨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앞날에 더 귀한 것, 더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그 더 좋은 것, 더 귀한 일에 누구보다 우리 교회가 앞장서고, 우리 성도들이 앞장서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이 독일 퀼른에 있는 한 지하감옥에 들어갔다가 벽에 새겨진 시 한 구절을 발견합니다. 그 감옥에 갇혀있던 어떤 이름 모를 유대인이 쓴 시였습니다. 그 유대인은 이미 처형을 당한 후였기에 이름도 모르지만 이 짤막한 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시를 읽어드리고 말씀 마치려 합니다.

태양이 구름에 가려 빛나지 않더라도

나는 태양이 있음을 믿습니다.

사랑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나는 사랑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실지라도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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