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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설교테스트이미지

왕이신 나의 하나님 (5) : "번영의 명암 여로보암 2세"
  • 설교일2019-09-01
  • 성경본문열왕기하 14:23-29
  • 설교자이하준목사
  • 조회수91
설교게시판 내용
본문내용
23.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 제십오년에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사십일 년간 다스렸으며
24.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26.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27.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28. 여로보암의 남은 사적과 모든 행한 일과 싸운 업적과 다메섹을 회복한 일과 이전에 유다에 속하였던 하맛을 이스라엘에 돌린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9. 여로보암이 그의 조상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스가랴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설교내용

❚ 지도자 평가의 기준

미국에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대통령의 날’이라는 공휴일이 있습니다. 매년 2월 세 번째 월요일이 대통령의 날입니다. 미국 의회가 전임 대통령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대통령의 날’을 국가 공휴일로 정한 것이지요. 아마 우리나라도 ‘대통령의 날’을 정해 공휴일로 하자고 하면 무슨 소리냐, 뭔 특혜냐, 데모하고 난리가 날 걸요? 그런데 몇 해 전 미국 워싱턴의 브루킹스 연구소라는 곳에서 ‘대통령의 날’을 맞아 ‘미국 정치학회’ 소속 회원 391명을 대상으로 미국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지금 재임 중인 45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한(아직 재임 중이고 임기를 마치지 않았으니 평가를 하기 어렵겠지요.) 44명의 대통령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고의 대통령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미합중국의 분리를 막은 16대 에이브러햄 링컨(사진1)이었고, 최악의 대통령은 링컨 대통령의 전임자인 제임스 뷰캐넌(사진2)(15대)이었습니다. 100점 만점의 항목별 조사 결과, 링컨은 평균 점수 9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조지 워싱턴(1대), 3위는 프랭클린 루스벨트(32대) 순입니다.

이 결과를 보면서 저는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이 평가의 기준이 뭘까 궁금했습니다. 미국이 가장 잘 살고 부강하던 시대의 대통령? 아니더군요. 미국의 영토가 가장 확장되고 넓어진 전성기의 대통령? 아닙니다. 흑인노예 해방을 위해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링컨 1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초대 대통령 워싱턴 2위,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루즈벨트 3위, 다 전쟁에 관련된 대통령들이 1,2,3위인데 중요한 것은 그들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게 아니라 이들의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으며, 또 도덕성은 얼마나 높았으며, 무엇보다 얼마나 국민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느냐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기준에서 단연 1위는 링컨 대통령일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두 번째 생각은 과연 미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이런 조사를 했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누가 1위가 될까요? 나라를 건국한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일까요? 아니면 누가 뭐라도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일까요? 최초의 문민 대통령인 김영삼 대통령일까요?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평가되는 김대중 대통령일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이런 평가를 하려면 무엇보다 기준이 뭐냐가 중요할 겁니다. “어느 대통령 때 나라가 가장 부강하고 경제성장을 이루었냐?”를 기준으로 본다면 답은 분명하지요.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무슨 소리?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재를 벗어나 진정한 민주화를 이룬 대통령이다!” 한다면 이 또한 답은 분명할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식으로 그 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으며, 도덕성은 얼마나 높았으며, 무엇보다 얼마나 국민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느냐를 기준으로 본다면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 높은 점수를 받은 대통령이 없다는 겁니다. 아마 이게 우리나라 역사의 불행 중 하나가 아닐까요? 미국처럼 ‘전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하면 ‘링컨’ 하고 딱 떠오르는 대통령, 능력만 아니라 국민의 진정한 존경과 사랑을 받은 대통령이 별로 없다는 이 사실, 참으로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이런 대통령이 꼭 나왔으면 하고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 북 왕국 이스라엘 13대 왕 여로보암 2세

오늘 설교 서두에 꽤 길게 미국과 한국 대통령 이야기를 한 것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북 왕국 이스라엘 13대 왕 여로보암 2세를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에서는 그의 이름을 그냥 ‘여로보암’이라고 소개합니다. 지난주일 설교 때 이스라엘 남북분단의 주범으로 소개한 여로보암, 나라를 남북으로 두 쪽 내고 북 왕국을 세워 초대 임금이 된 여로보암과 이름이 똑같지요. 그래서 성경에는 그냥 ‘여로보암’이라고 나오지만 학자들이 이 두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여로보암 1세’와 ‘여로보암 2세’라고 부릅니다.

여로보암 2세는 아버지 요아스 왕의 뒤를 이은 제13대 왕으로 나라를 41년 동안이나 통치하는데 특이한 점은 ‘여로보암’이라는 이름이 “백성이 번성케 되기를 원하다”는 뜻인 것처럼 그 통치 기간에 북 왕국 이스라엘의 최고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었다는 겁니다. 그는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전성기, 황금기를 이룬 왕이었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이웃에는 수리아(=아람, 오늘날 시리아)라는 강대국이 있어서 늘 북 왕국을 압박하고 많은 영토를 빼앗았는데 여로보암 2세가 왕위에 올라 수리아와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잃었던 북방의 영토를 되찾습니다. 또한 남 왕국 유다도 공격해 남방으로도 영토를 넓히는 등 북 왕국 역사 상 최대의 영토를 확장하게 되지요. 그래서 오늘 본문인 열왕기하 14:25은 이렇게 말씀한 겁니다. 같이 읽읍시다.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던 유명한 선지자 요나가 바로 이 여로보암 2세 때 활동했는데 그 예언처럼 여로보암 2세는 북 왕국의 영토를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확장시킵니다. ‘하맛’이라는 곳은 (사진3)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북 왕국 이스라엘의 저 북쪽에 위치한 상업적으로 번성한 요충지인데, 다윗 왕 때 잠시 점령한 적이 있을 뿐 늘 이웃나라 수리아의 영토였지요. 따라서 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라는 표현은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말처럼, 여로보암 2세 때 북 왕국 이스라엘이 다윗 솔로몬 최고 전성기에 맞먹는 최대의 영토를 차지했다는 겁니다. 대단한 업적이지요. 이 하나만 가지고도 여로보암 2세는 최고의 치적을 이룬 왕으로 평가 받을 만합니다.

영토뿐만 아니에요. 여로보암 2세는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전성기를 이룬 왕이었습니다. 우리도 행복한 상상 한 번 해봅시다. 만약 우리나라에 어떤 대통령이 취임하더니 드디어 남북통일을 이루었다? 그것만으로도 노벨 평화상 타고도 남을 만하고 역사 상 최고의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텐데 게다가 재임기간에 경제를 최고로 성장시켜 부강한 나라를 이루고, 외교도 제일 잘 해서 대한민국이 온 세계 위에 우뚝 서고, 문화도 최고 전성기를 이루었다 한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대통령 아닙니까? 아마 온 국민이 그를 추대해 임기 상관없이 종신직으로 나라를 다스려 달라고 할지 모릅니다. 저라도 그런 대통령 있으면 제발 평생 대통령 해달라고 애원할 겁니다.

자, 이런 기준으로만 본다면 여로보암 2세는 최고의 왕이고 최고의 지도자입니다. 가장 유능하고 전무후무한 큰 번영을 이룬 가장 존경받는 왕이 될 만한 자격이 이미 충분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여로보암 2세의 치적과 공로에 대해서 소개하면서도 참 이상하게도 그의 엄청난 공적에 비해 그 분량을 너무 적게 할애하고 있습니다. 23절부터 29절까지 불과 일곱 절에 불과합니다. 그의 공적을 다 적으려면 7절 가지고 되겠습니까? 70절, 아니 70장을 써도 부족할 겁니다. 그런데 불과 7절, 그나마 그의 공적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의 영토를 하맛 어귀에서 아라바 바다까지 회복했다.”고 딱 한 마디만 소개하고 있는 반면, 그의 실정(失政), 그의 허물과 잘못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결정타를 한 방 먹이고 있습니다. 24절 말씀을 읽읍시다.

24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지난주일 북 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런 말씀 드렸지요? 여로보암은 나라를 두 쪽 낸 죄뿐 아니라 더 큰 죄, 즉 나라를 처음 시작하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우상숭배 국가를 만든 죄가 있다고요. 백성들이 남 왕국 유다의 예루살렘 성전에 제사하러 가는 게 너무 싫어서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라고 했지요? 이렇게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우상숭배 국가로 시작한 초대 왕 여로보암, 그런데 북 왕국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이 다 나라가 망할 때까지 이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간 겁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여로보암 2세 역시 초대 왕 여로보암과 이름만 같은 게 아니라 그 길을, 그 죄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여로보암 2세의 41년간의 통치를 딱 한 마디로 이렇게 평가한 것 아닙니까?

24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한 마디로 여로보암 2세는 초대 왕 여로보암의 우상숭배와 죄악을 고스란히 따라간 사람이라는 겁니다. 자, 그런데 오늘 본문은 여로보암 2세의 공적뿐 아니라 그의 죄와 허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딱 한 마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라고만 표현하고 있지요. 그런데 여러분, 이 딱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길게 설명할 것도 없다는 거에요. 만약 그래도 여러분이 정 궁금하시다면, 도대체 여로보암 2세가 뭘 그렇게 잘못을 많이 저질렀다는 건지 알고 싶다면 열왕기하 말고 성경의 다른 책을 자세히 읽어보면 됩니다. 그 책이 뭐냐? 바로 아모스서입니다.


❚ 번영의 명암 여로보암 2세

구약 12소선지서 중 세 번째 책인 아모스서는 남 왕국 유다 출신 선지자 아모스의 예언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남 왕국 유다 드고아 출신인 아모스 선지자가 정작 북 왕국 영토인 벧엘에 가서 활동했다는 겁니다. ‘벧엘’ 이곳이 어디입니까?

내 고생 하는 것 옛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찬송가 338장 2절)

이 가사처럼 벧엘은 일찍이 야곱이가 집을 떠나 도망할 때 돌베개 베고 자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거룩한 장소인데, 머리가 비상한 초대 왕 여로보암이 그 종교적 가치를 이용해 이 거룩하고 뜻깊은 장소에 성소를 세우고, 그 성소의 제사장도 마음대로 임명해 거기 세워진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게 한 겁니다. 바로 남 왕국 유다 드고아에서 양을 치고 뽕나무를 재배하던 아모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지자로서 활동하던 곳이 바로 이 금송아지 우상숭배의 심장인 벧엘이란 말입니다. 그 벧엘에서 아모스 선지자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죄와 임금 여로보암 2세의 죄를 가차 없이 공격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합니다. “너희의 온갖 우상숭배와 엄청난 죄악들 때문에 북 왕국 이스라엘은 반드시 망할 것이다! 여로보암 2세 임금도 심판을 당할 것이다!”라고 예언한 겁니다. 오늘날로 치면 남한의 포항에 사는 이하준목사가 저 북한 평양에 들어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북한은 멸망하고 김정은이는 죽을 것이다.”라고 소리친 셈입니다.

도대체 왜 나라가 이 지경까지 이른 걸까요? 그것은 당시 북 왕국 이스라엘이 사상 최대의 번영과 성장을 이루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 많은 죄를 저질러서, 우리 하나님이 도저히 참으실 수 없어 남 왕국 유다 출신 선지자 아모스를 보내 그 죄를 지적하고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신 겁니다. 그럼 북 왕국에는 선지자가 없어서 남 왕국 출신을 데리고 오신 걸까요? 아니요. 북 왕국에도 선지자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한 결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들한테 떡을 주고 생계를 책임져주는 여로보암 2세 임금님 눈치를 보며 그 뜻에만 따르고 아부하던 어용(御用) 선지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남 왕국 출신 선지자 아모스를 보내신 것입니다. 아시겠지요?

따라서 아모스서의 내용은 전부 북 왕국의 죄악상과 여로보암 2세 왕의 죄와 허물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 것입니다. 초대 왕 여로보암 1세가 물려준 금송아지 우상을 비롯해 온갖 우상숭배, 그리고 약자를 억누르는 사회적 억압과 불의 등 죄라는 죄는 다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아모스 선지자는 북 왕국이 겉으로 볼 때는 엄청난 번영과 부를 누리고 있지만 그 속을 들어다 보면 온갖 우상숭배로 영혼은 썩어 들어가고 온갖 불의와 차별이 판을 치고 법과 정의는 무너진 나라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모스의 별명이 정의의 선지자에요. 이러한 여로보암 2세 시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 바로 아모스 8:11 말씀입니다. 같이 읽읍시다.

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먹을 게 없어서 양식이 없어서 주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식은 넘치고 풍요와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져 영적 기갈을 겪고 있는 그 시대의 북 왕국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아모스 선지자가 볼 때, 아니 하나님이 보실 때 여로보암 2세라는 왕은 어떤 사람인가? 긴 말 필요 없어요. 딱 한 마디면 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아까 앞에서 말씀드린 오늘 본문 열왕기하 14:24 말씀인 거에요.

24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이게 바로 무슨 말이냐? 겉으로 보기에, 사람이 보기에는 여로보암 2세가 훌륭한 왕이라는 겁니다. 나라를 최고의 번영과 부강으로 이끌었으니 당연하지요. 하지만 누가 보기에는 악을 행했다고요? 예, 여호와 보시기에는 온갖 악을 행한 최악의 왕이라는 겁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보고 세상은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나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는 최악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다른 사람을, 그리고 나 자신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고 계십니까?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안 됩니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의 기준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남들은 다 그렇게 보고, 세상 사람들은 다 그 기준으로 평가할지라도 우리 크리스천들은 그 기준으로 보면 안 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반드시 “여호와 보시기에” 즉 하나님의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세상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래서 여로보암 2세에 대해 길게 말씀하지 않고 딱 한 마디 “이 사람, 여호와 보시기에 불합격, 아니 최악이었다.”라고 평가한 것입니다. 세상은 그가 훌륭한 통치자였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그를 최고의 지도자라고 평가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는 빵점이라고 말입니다. 나 자신에게나, 우리 자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세상에서는 성공하고 인정받고 폼 잡고 살았는데 마지막 주님 앞에 섰을 때 불합격, 빵점 인생이라고 평가받는 일, 그런 끔찍한 일이 내게도 생기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누구의 기준으로, 누구의 눈으로 바라보고 계십니까? 나 자신을, 그리고 남을, 그리고 우리 가정과 교회를 말입니다. 절대로 남들처럼 세상의 눈과 사람의 기준으로 보지 마시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보고 평가하시기 바랍니다. 그 결과가 완전히 정반대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맺으며 오늘 설교 후 부를 찬송인 <세상 부귀 안일함과>라는 곡의 가사를 읽어드립니다.

세상 부귀 안일함과 세상 근심하다가

주님 나를 찾으시면 어떻게 만날까

주님 내게 오시면 나 어찌 대할까

멀리 방황하던 나 불쌍한 이 죄인

이제 주만 생각하며 세상 영광 버리고

십자가를 내가 지고 주만 따라 가오리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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