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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설교테스트이미지

왕이신 나의 하나님 (3) : "아버지 다윗, 아들 솔로몬"
  • 설교일2019-08-18
  • 성경본문열왕기상 11:3-8
  • 설교자이하준목사
  • 조회수116
설교게시판 내용
본문내용
3.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5.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6.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8.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설교내용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우리말에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닮게 마련이다, 이런 뜻이겠지요. 물론 아들이 아버지를 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전적으로도 아들이 아버지 닮게 마련이고, 자라는 과정에 끼치는 부모의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아들은 다 아버지를 닮을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아버지 전혀 안 닮은 아들도 많고, 엄마 안 닮은 딸도 많고, 부모 안 닮은 자식들도 많거든요. 아니, 안 닮은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저렇게 부모와 자식이 다를까, 어떻게 저렇게 정반대일까 싶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심심하면 한 번씩 뉴스에 나오는 재벌가 자식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요즘도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사고를 치는 한국의 재벌 2세, 재벌 3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사진1). 특정 기업 이름을 언급해서 죄송합니다만 뉴스가 대한항공 회장 아들과 딸들 ‘갑질 시리즈’로 시작하더니 남양유업 창업자 손녀 재벌 3세의 마약투약 혐의 구속 뉴스로 끝납니다. 심지어 여러해 전에는 화물트럭 운전사를 매 값으로 한 대에 얼마씩 쳐준다며 폭행한 재벌 2세도 있었지요. 물론 이들과 달리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유업을 물려받아 충실하게 기업을 잘 키우는 재벌 2세나 3세도 많습니다. 하지만 유독 재벌가에 이런 사고뭉치 망나니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 사람들은 그 이유를 우리 속담에서 찾습니다. 어떤 속담일까요? 바로 “부자 3대 못 간다.”는 속담입니다.

부자 3대 못 가는 이유가 뭐겠어요? 부자 1세대가 일만 하고 검소하게 살면서 고생고생 마침내 큰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는 고생도 해봤고 돈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돈을 쓸 때도 조심합니다. 부자 2세대는 아버지 덕에 큰 재산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고생해가며 재산 모으는 것을 봤기 때문에 물론 아버지보다야 씀씀이가 크지만 그리 함부로 돈 쓰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부자 3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부자였어요. 사치스럽게 자라서 일도 거의 하지 않고 돈 아까운 줄도 몰라 물 쓰듯 하다가 마침내 물려받은 재산을 날려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부자 3대 못 간다는 말이 나온 겁니다.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부자가 3대 못 가는 게 아니라 4대 5대 계속해서 부자 가문을 유지하고 명문 사업가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에는 물적 재산, 즉 돈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재산에는 ‘정신적 재산, 인적 재산, 물적 재산’이 다 포함된다는 겁니다. 제대로 된 ‘부자정신, 올바른 물질관’, 이런 정신적 재산과, 사람도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는 인적 재산물적 재산인 돈과 함께 자녀들에게 잘 물려줘야 하는데 우리나라 부자나 재벌들은 오직 물적 재산, 돈만 물려줄 생각 하다가 그보다 더 중요한 정신적 재산과 인적 재산을 물려주는 데 실패한다는 거지요. 우리나라에 유독 3대 못 가는 부자가 많고, 반대로 자본주의 역사가 긴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여러 대를 이어가는 재벌과 부자가 많은 이유를 바로 여기에서 찾는 겁니다.

여러분! 세상의 재산인 돈을 물려주는 데도 이런 원칙과 철학이 필요한데, 하물며 영원한 재산인 신앙을 물려주는 데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기도와 눈물이 필요하겠습니까? 여기에 실패하면 우리는 신앙의 대를 우리 대에서 끝내고 마는 불행한 부모, 불행한 가문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신명기 7:9은 이렇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가정이 바로 이 천 대까지 아름다운 신앙을 이어가 하나님께 천 대에 걸쳐 복을 받는 신앙의 명문가문을 다 이루게 되길 축원합니다!


❚ 아버지 다윗, 아들 솔로몬

이렇게 볼 때 성경에 나오는 부자지간(父子之間)은 아름다운 부자지간도 있고 안타까운 부자지간도 있습니다. 아버지의 아름다운 신앙을 잘 물려받은 아브라함-이삭 부자지간이 있는가 하면 오늘 살펴볼 다윗-솔로몬은 좀 안타까운 부자지간입니다. 어떤 면에서 안타까운 부자지간이라는 걸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윗과 솔로몬 부자는 “부자 3대 못 간다.”가 아닌 “신앙 2대 못 간다.”에 해당되는 아버지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일 우리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2대 왕 다윗을 비교하면서 타고난 스펙이 너무 좋은 금수저 사울에 비해 다윗은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 루저 출신이라고 했지요? 그런데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택하신 이유는 딱 하나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고 순종했기 때문이라고 했지요.

다윗은 시골 촌놈 양치기 출신입니다. 그런데 오직 이 신앙 하나로 골리앗을 물리치고 마침내 이스라엘의 왕 자리에까지 오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그 고생과 험난한 여정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지요. 보세요. 신앙 1세대는 이렇게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면서 신앙생활 시작하고 하나님의 축복(왕위)을 받았어요. 그런데 신앙 2세대솔로몬은 달랐습니다. 태어나보니 이미 왕자에요. 화려한 궁전에서 온갖 사치와 편안함을 누리며 자랐습니다. 고생이라고는 눈꼽만치도 겪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고난도 고생도 모르고 그저 누리는 데만 익숙한 자녀로 자란 것입니다.

물론 솔로몬은 타고난 조건이 너무 좋았습니다. 왕자로 태어난 것만 아니라 타고난 두뇌나 재능이 정말 남달랐습니다. 제가 굳이 설명 안 해도 여러분이 다 아시잖아요? ‘솔로몬’ 하면 떠오르는 게 ‘지혜’입니다. 그리고 ‘부귀영화’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솔로몬 왕이 지혜와 부귀의 상징이 된 걸까요? 여기엔 사연이 있어요. 처음 왕위에 올랐을 때 솔로몬은 꽤 괜찮은 왕이었습니다. 제법 아버지 다윗의 신앙을 잘 이어받아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왕이었거든요. 그 중에 제일 잘 한 것은 뭐냐? 젊은 날의 솔로몬이 왕위에 올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일이었습니다.

역대하 1장에 보면 솔로몬이 왕위에 올라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자(사진2) 하나님은 몹시 기뻐하시면서 솔로몬에게 “내가 네가 무엇을 주랴?” 하고 물으십니다. 그 때 솔로몬이 구한 게 뭐지요? 역대하 1:10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지혜와 지식을 구한 겁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들을 잘 다스리고 재판하도록 지혜와 지식을 달라는 겁니다. 같은 내용을 다룬 열왕기 3:9에는 다른 표현이 나옵니다.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이 ‘듣는 마음’이라는 말이 히브리말로 그냥 듣는 게 아니고 귀를 잘 기울여 경청하는 것을 뜻해요. 그래서 “귀담아 듣는 자세”라고 번역하면 더 좋겠습니다. 아들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처럼 세상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만 귀담아 듣고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하나님 앞에 드린 것이지요. 어찌 하나님이 기쁘지 않으시겠습니까? “솔로몬아! 네가 부나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이나 장수도 안 구하고 내가 네게 다스리게 한 백성을 재판하기 위해 ‘지혜와 지식’을 구하니 내가 너무나 기쁘구나! 그래서 네가 구한 지혜와 지식뿐 아니라 네가 구하지 않은 보너스를 주겠다! 바로 그 누구도 누리지 못했던 전무후무한 부와 재물과 영광을 주리라!”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이렇게 솔로몬은 처음 왕이 될 때는 다른 어떤 것보다 지혜를 구해서서 지혜롭고 현명하고 무엇보다 겸손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만’ 경외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솔로몬이 이러한 지혜와 겸손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왕위에 오른 후 세월이 흐르자, 왕이라는 이름과 왕좌가 제법 익숙해지자 솔로몬은 슬슬 딴 짓을 시작합니다. 하나님 대신 다른 것들을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렇게 보면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을 닮기보다는 오히려 그 앞의 왕, 초대 왕 사울을 더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시작은 참 좋고 창대한데 오히려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미약해지고 엉뚱한 길로 가더라... 사울을 무척이나 닮았습니다. 이것 참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안 닮고 옆집 아저씨를 더 닮은 셈이에요. 이거 정말 큰일 날 소리지요. 아버지 다윗이 아닌 엉뚱한 사울 닮아간 솔로몬이 하도 안타까워서 하는 얘기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 안타까운 왕

얼마 전 길을 지나가는 학원 차를 봤습니다. 그런데 그 노란색 봉고 차 옆에 이렇게 붙어있더군요. ‘솔로몬 영재학습!’ 아마 원장님이 교회 다니나 보다 싶었어요(사진3). 그런데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 학원 이름을 본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렇게 그냥 ‘솔로몬 영재학습’이라고 하지 말고 “젊었을 때 솔로몬 영재학습”이라고 쓰면 더 좋을 텐데 하고 말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우리 자녀가 솔로몬처럼 되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하는 것을 봅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위해 이 기도를 자주 하는데 참 좋은 기도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엄밀하게 따지면 이게 마냥 좋은 말이 아니에요. 무조건 우리 자녀들이 “솔로몬처럼 되게 해주세요.” 하면 큰일 납니다. 좀 더 정확하게 기도하려면 “젊었을 때의 솔로몬처럼 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자칫 “노년의 솔로몬처럼” 되면 큰일 납니다. 대체 노년의 솔로몬이 어떻게 되었기에 이런 말을 다 할까요? 오늘 본문인 열왕기상 11:3 말씀은 충격적입니다.

3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이 후궁이 칠백 명, 첩이 삼백 명이었다? 세상에... 그런데 이게 충격적인 게 아닙니다. 당대 최고의 부귀와 영화를 누린 왕이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일이에요. 백제 의자왕도 삼천 궁녀를 거느렸는데 천 명이면 많은 것도 아니지요. 진짜 충격적인 것은 이 수많은 여인들이 다 어디서 왔냐는 겁니다. 본문 바로 앞 1~2절을 봅시다.

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2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솔로몬은 정략결혼을 통해 자신의 부와 권세를 유지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수많은 나라 공주들과 결혼을 한 거지요. 당시는 일부다처 사회요 왕은 부인이 많았으니 이런 정략결혼은 당연한 생존전략이었습니다. 고려를 창건한 왕건은 각 지방의 유력 호족의 딸과 정략결혼 정책을 썼는데, 그러다보니 29명의 부인을 두었습니다. 29명이면 많은 것도 아니네요. 솔로몬도 그런 정책을 써서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었다는 겁니다. 당시 상황으로나 정치적으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천 명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이런 정략결혼이 하나님만으로는 불안하다는 불신앙, 하나님 말고도 다른 보험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한 것이라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우리 역시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나님만 나의 왕이시고 나는 그분만 섬기고 의지한다고 말하지만 자주 하나님만으로는 안심이 안 되어서 하나님 외에 다른 보험을(돈이든 사람이든 뭐든) 들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이미 하나님은 나의 왕이 아니시게 됩니다. 그 하나님 외의 다른 보험이 나의 삶을 더 지배하고, 내 삶에서 가장 의지하는 진짜 왕이 되고, 다른 말로 하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내 왕을 바꾼 거에요. 그러면 사울이나 솔로몬처럼 하나님께 버림 받는 것이지요. 뿐만 아닙니다. 솔로몬은 나의 왕만 바꾼 게 아니라 사랑의 대상도 바꿉니다. 다시 한 번 본문 앞에 나오는 1절 말씀을 읽어볼까요?

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솔로몬이 하나님보다 이 이방의 여인들을 더 사랑한 겁니다. 게다가 4~5절은,

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5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솔로몬이 사랑한 그 이방 여인들은 솔로몬의 마음을 ‘돌려’, 즉 하나님께로부터 마음을 돌리게 만든 겁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만 귀담아 듣겠다던 솔로몬의 마음을 돌려 자기들에게로, 그리고 우상에게로 향하게 만든 겁니다. 결국 솔로몬은 이 이방여인들에게 잘해주기 위해 어떻게 되냐? 6~8절 교독합시다.

6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8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결국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길을 따르지 않고(4절에도 강조) 우상숭배의 길을 따릅니다. 여러분! 아무리 사랑스러운 남편과 아내라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우상이 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자식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우상이 됩니다. 솔로몬은 노년에 이 우상을 만든 것이고 실제로 그 여인들을 위해 온갖 우상을 만들어 함께 섬기고 그 신당에서 분향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위해 화려한 성전을 지었고, 그 유명한 아기의 친엄마를 찾아주는 재판으로 지혜의 최고 정점까지 찍었건만, 노년에 이 모든 공(功)은 다 사라지고 오직 ‘이방 여인들에게 눈먼 우상숭배자 솔로몬’이라는 오명(汚名)만 남은 겁니다. 나아가 솔로몬은 재벌 2세나 3세라도 된 양,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려고 폭압정치를 했고, 과중한 노역과 세금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점점 커져 결국 그의 아들 르호보암 때에 이르러 나라가 남북으로 쪼개지는 일까지 겪게 됩니다.

말씀 맺겠습니다. 여러분! 앞으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는 꼭 이렇게 기도하세요. “말년의 솔로몬 말고 젊었을 때 솔로몬같이 되게 해주세요.” 그렇게 되려면 먼저 아버지가, 먼저 어머니부터 하나님만을 나의 진정한 으로, 내 생애에 유일하신 왕으로 인정하고, 내 마음의 보좌에 모시고, 나는 그 보좌의 발아래 엎드려 하나님의 말씀을 잘 귀담아 듣고, 마음에 새기고, 절대 순종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나뿐 아니라 부모가 내 자녀와 자녀손들에게 참된 복의 길을 열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돈도 재산도 명예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신앙과 영적인 재산을 물려주는 데 생명을 걸기 바랍니다! 여기에 성공해야 진짜 성공입니다. 이게 바로 성경이 말씀하는 끝까지 쓰임 받는 비결, 내가, 우리 가정과 가문이 끝까지 잘 되는 비결인 줄 믿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가, 특히 우리 젊은 세대와 우리 자녀, 자녀손들이 하늘의 지혜를 가진 하나님의 사람 되어 기왕 하나님께 쓰임 받을 것, 크게, 그리고 귀하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끝까지’ 변함없이 쓰임 받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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